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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디자인 전시가 한창입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는 물론이고
비엔날레나 트리엔날레 같은 대형 국제 예술 행사도 연이어 열립니다.
공예, 그래픽, 가구 전시부터 인문학적 관점에서 통섭적인 디자인 사고를 제시하는
전시,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공예가나 디자이너의 활약을 조명하는 아카이브형
전시까지, 그 종류도 규모도 다양합니다. 2016년부터는 ‘공예문화산업 진흥법’이
생기면서 기존의 디자인 전시에 더해 공예 전시도 ‘쓰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 생활 공간에서 전시 공간으로’라는 흐름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6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 전람회 〈한국 공예전〉은 이러한 변화된 환경
안에서 다음의 두 가지에 주목하였습니다. 그 하나는, 지속가능한 공예 문화를 위해
과연 ‘공예’와 ‘전시’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입니다. 이는 본래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기물인 공예품을 큐레이터가 연구와 해석의 대상으로 삼아 전시라는
플랫폼으로 가져오고 보여 주는 행위가 공예라는 범주를 넘어 어떤 사회적 의미를
획득할 수 있는지, 이때 큐레이터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이번 국제 전람회의 주제인 ‘21세기. 디자인을 잇는 디자인
(21st Century. Design after Design)’이라는 틀 안에서, 완성된 공예품이 가지는
미학적, 예술사적, 생활사적 가치를 넘어 공예가 동시대 문화 안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며 발전하기 위해 새롭게 획득하여야 할 혹은 조명 받아야 할 가치에
관한 것입니다.

작품 제작의 많은 부분을 컴퓨터에 의존하는 현대의 새로운 제작 환경 속에서 공예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 나아가 공예의 미래 가치를 찾고자 한 본 전시는,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이
그의 저서 『장인(The Craftsman)』에서 새롭게 정립한 ‘장인’의 개념에 힘입은 바 큽니다. 우리는
장인을 “무언가에 확고하게 몰입하는 특수한 인간의 조건이자 실제적인 일에 몰입하면서도 일을
수단으로만 보지 않는 인간의 모습”으로 정의한 그의 시선에 동의하며, 전시 제목 역시 책에 나온
한 구절인 “making is thinking”을 모티프로 ‘Making is Thinking is Making’이라고 정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어반복이 아니라, 개인의 일상에 밀착한 ‘만들기(making)’라는 행위, 그리고 ‘장인
정신(craftsmanship)’이라는 공예적 태도의 가치가 개인에서 사회로, 나아가 다른 문화와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확장되고 그것이 다시 개인의 일상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 구조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 안에서, 전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기록을 펼쳐 보이고 쓰임까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현재 진행형의 프로젝트 아카이브.

2.공예와 순수 미술의 절묘한 관계를 보여 주는 현대 미술 작품.

3.자신만의 새로운 조형 언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공예가와 디자이너들의 작품.

4. 전시 관련 자료실과 비디오로 구성한 ‘아카이브 라운지’ 및 관객 참여 설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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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소비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의 축적을 필수
조건으로 하는 장인 정신의 가치에 대해 여러 공예가, 디자이너, 예술가, 이론가,
기획자들에게 질문하고, 그 대답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자료화한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전시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 아카이브’를 통해 작가 개개인의 만들기라는
행위가 진화해 가는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공예의 사회적 가치를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전시장이 수동적인 관람 공간이 아닌 능동적인 배움의 장이자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마련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모쪼록 이번 전시가 ‘만들기’와 ‘장인 정신’의 관점에서 전통 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환기하고, 공예가 여러 예술 장르와 관계 맺고 협업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상을 획득하는 데 유의미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을 열어둔 질문으로 시작했던 이번 전시에 귀한 작품으로 함께해 주신
스물아홉 분의 작가님들과 전시의 모든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워킹 그룹의
동료들,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 주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새로운 공예성을
찾아가는 공동의 장’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일련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소신 있는
의견으로 한국 공예의 미래상을 함께 고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6 4th
Exhibition

2016 4th exhibition

2017 5th exhibition
2016 4th exhibition
2015 3rd exhibition
2014 2nd exhibition
2013 1st exhibition

최병훈
태초의 잔상 08-263 (명상을 위한 의자)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장연순
늘어난 시간 080406-1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천혜영
2010年 9月 21日, 2011年 9月 23日, 2014年 9月 7日,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손대현
나전칠 태극 무늬 상자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강서경
정 井, 둥근 계단 1 – 1, 둥근 계단, 할머니 타워,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고보형
나뉘어진 보울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김서윤
주전자 2015,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배세진
WFG 42-1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서정화
사용을 위한 구조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홍영인
꽃을 그리다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최정유
삼베 화병,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강승철
옹기, 흙의 기억으로부터,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크리스티나 김
둥근 자갈돌 쿠션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이광호
집착 시리즈 의자,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김혜정
심피(心皮)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유진경
숲,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김도균
p.M9623KHA iBook G4 12-inch A1054 에디션 1/3,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이은재
침묵하는 기계 #02: 조립, 분해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박원민
희미한 연작—암체어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박홍구
추상탄화—항아리,볼,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이경민
모션 시리즈,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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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신
레이어드 시리즈—의자,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지니서
그녀의 자리 , 2016

2017-03-14/작성자: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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