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MILANO
  • HOME
  • ABOUT
    •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문의
  • EXHIBITION
    • 전시정보
    • 프로그램
    • 하이라이트
  • ARCHIVE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NEWS
    • 공지사항
    • 뉴스레터
  • PRESS
    • 보도자료
    • 보도용킷
    • 미디어갤러리
  • search
  • EN
  • KO
  • 한국어
    • English
  • Search

image

Read more

2013 한국 공예를 대표하는
작품 11점을 소개합니다

오래전부터 인간은 필요한 것들을 손수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산업의 발달에 따라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부분 덜어냈지만 아직도 인간의
손길이 닿아 더욱 빛이 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공예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각 민족 특유의 공예품들이 있습니다. 생활 방식과 문화,
그리고 재료와 솜씨에 따라 각각 다른 장르와 스타일의 공예 가 발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오랜 세월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공예품들이 있습니다.

2013년 4월 9일부터 14일까지,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Internationale
del Mobile 2013) 기간 중 트리엔날레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11 점의 작품은
우리의 천연 재료로 만든 대표적인 전통 공예 작품들입니다.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의 전통 공예 작가들과, 그들의 노력에
의해 진화되어, 옛것이지만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image
나무나 금속 등 기물의 형태를 이루는 모든 재료를 거부하고 천연
옻칠로만 만들어낸 정해조 작가의 장중한 건칠 항아리. 옻칠을
하늘이 주신 심오한 재료라고 작가는 말하지만, 그의 작품을 만나는
우리는 삼라만상의 빛을 담은 그의 작품이 더 심오합니다.

이 전시에서 우리는 진짜 한지를 만납니다. 옛날 그대로 만들었더니
자신의 종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찾아오더라고
작가는 순박하게 말합니다. 혼과 정성을 다하여 만든 김삼식의
한지는 조명 작가 김연진을 만나 아름다운 빛의 오브제가 되었습니다.

image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아름다워 ‘달항아리’라고 부르는 권대섭 작가의
작품은 유연하고 대담한 곡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콘솔 전면의 오래된 목재는 전통장의 비례를 만나 건강한 조형미를
연출합니다. 간결한 선과 거친 목재, 검고 붉은 색의 대비는 단아하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장경춘 작가가 콘솔을 짜고
무형문화재 김상수 작가가 칠을 올렸습니다.

손대현 작가의 나전당초문은 전형적인 전통 문양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당초문양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가구의
구조와 관계없이 반복되는 당초문의 단순한 질서는 현대 미니멀리즘의
비관계적 구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홍정실 작가의 은입사 향로는 모던한 형태와 절제된 선이 특징입니다.
간결한 무늬로 표면을 쪼아내고 은선을 상감하는 가장 동 양적인 세공 작품에 깃든
작가의 지적 감성이 느껴지는 현대적인 전통 작품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도자기로 의자를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백자 작가인 김익영 작가의 도자 의자는 완벽한 조형의 기 하학적 형태들로
재해석되었고, 여러 개가 함께 놓이면서 반복 나열의 효과로 그 조형성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던 전통 소반 중, 가장 현대적인 형태의 소반을
선택하여 장경춘 작가가 느티나무로 재현하였습니다. 모란 문양과 수선화문양에서
보여주는 오왕택 작가의 정교한 나전 솜씨가 특히 눈을 끄는 작품입니다.

image
image
왕의 잔치를 축하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기 시작했던
궁중채화는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사람이 만드는 꽃과 나비입니다.
무형문 화재 황을순 작가는 평생의 노력으로 생화보다 더 아름다운
왕의 꽃을 재현하였습니다.

강금성 작가의 작품은 전형적인 한국의 전통 침구입니다. 깔았을 때는
물론 개켰을 때 더 아름다운 우리 침구입니다. 그의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 요소로 가장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천연 소재로 만든 한복의 섬세하고 유연한 선들을 겹쳐 우리 옷 한복의 신비를
표현하였습니다. 크고 작고, 짧고 길고, 좁고 넓은 한복의 선 들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서영희, 김인자, 정영자, 조효순
작가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이상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 11점이 이 전시의 주인공입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우리 전통 공예 작가들이 곳곳에서 자기 자리를 탄탄히 지키고 있음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전통이 없는 민족 문화는 뿌리가 없는 나무입니다.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한국의 성장이, 오래된 우리 문화의 힘에서 나온
것임을 이 전시를 만나는 세계의 관람객들이 공감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뜻 깊은 전시를 준비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관계자분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기획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작가들의
현지 참여를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신 코레일, 다이소, 고려아연, 동화약품,
대전터미널시티, 제이와이북스, 투툴포스쿨, 연세의료원, 을지병원, 미래와희망병원,
볼빅, 온누리약국, 미애부, 터미닉스, 나사산업안전, 솔브레인에 큰 감사드립니다.

2013 1st
Exhibition

2013 1st exhibition

2017 5th exhibition
2016 4th exhibition
2015 3rd exhibition
2014 2nd exhibition
2013 1st exhibition

권대섭
달항아리,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홍정실
여광 ,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정해조
적광율 0834,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장경춘,김상수
옻칠 콘솔 ,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손대현
모란당초문이층장,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김익영
오각의 변주,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김삼식, 김연진
한지와 한지등,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서영희, 김인자, 정영자, 조효순
선+선+선,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황을순
성수,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강금성
한국의 이불,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오왕택
수선화문나전반, 2013

2017-03-20/작성자: admin
logo

Address

(03060) 서울 종로구 율곡로 53 해영회관 2 층

Fax

+82-2-398-7999

Tel.

+82-2-398-7934

Email.

ryoukaa@kcdf.kr

Web.

www.kcdf.kr
logo

Address

(03060) 2F Haeyoung bldg., Yulgo-ro 53, Jongno-gu, Seoul, Korea

Fax

+82-2-398-7999

Tel.

+82-2-398-7934

Email.

ryoukaa@kcdf.kr

Web.

www.kcdf.kr
© Milano Design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 Enfold WordPress Theme by Kriesi
Scroll to top